[뉴욕 맛집] 삼겹살 땡길 때, <종로상회>
안녕하세요 여러분, Ronnie-입니다.
제가 맛집 블로거는 아니지만, 5달 동안 뉴욕에 살면서 맛집을 그리도 찾아다녔어요.
뉴욕 토박이 친구를 만나서 그 친구랑 숨겨진 맛집도 많이 다녔고요.
뉴욕에 혼자 살다보니까 힘들 때가 많았는데, 그 때마다 맛집을 정복하러 다니다보니까 알게 된 정보가 많아서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살도 쪘지만요... 흑흑.
미국에서 맛집 찾을 때는 다들 Yelp 앱을 사용하실텐데, 사실 앱에서 후기가 좋아도 저희 입맛에는 별로인 곳도 꽤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자주 가는, 맛있어서 놀랐던 맛집들만 간단하게 포스팅 하겠습니다. 정보 위주의 글이니, 음식 사진 실력이 부족해도 이해해주세요.
첫번째로 소개해드릴 맛집은 <종로상회>입니다.
고기 먹고 싶을 때, 한 달에 한 번정도는 꼭 가는 것 같아요.
추천 포인트
질에 비해 가격 괜춘 · 모둠메뉴 먹으면 된장국을 줌!! · 인기 넘치는 BBQ 전문점이라 신선
- 가격: 가볍게 먹으면 $30, 배부르게 먹으면 $40 (인당) + 술값
- 위치: 맨해튼 K-town
뉴욕 맨해튼 K-town에 있는 맛집인데요, 근처에 Korean BBQ 라고 고기 파는 레스토랑 몇 개 더 있어요. 그런데 대부분 너무 비싸서 일인당 $50 는 당연히 넘는다고 생각하고 먹어야하는데, 여기는 그래도 가격이 괜찮은 편이예요.
계속 옛날 노래가 나오는데, 유명한 노래도 있고 처음 들어보는 노래도 많이 나오더라고요.
항상 이렇게 줄 서서 먹는데, 가게 들어가서 대기자 명단에 전화번호 알려주면 차례 되었을 때 전화가 오는 시스템이예요.
저는 보통 이 모둠 메뉴로 먹습니다. 왜냐면, 모둠 메뉴를 먹어야 된장국을 주거든요!!!
이게 진짜 중요한게 미국의 한인식당들은 공기밥을 시켜도 된장국을 안 줍니다. 된장국 따로 시키려면 가격이 $12예요...
양념 갈비도 먹어봤는데, 저는 사실 좀 실망했어요. 그래서 보통 삼겹살, 돼지고기 모둠을 먹습니다.
된장찌개랑 추억의 도시락 맛있어요!
뉴욕에서 한국 술 비싼거는 다들 아시겠지만, 여기도 소주가 $13입니다.
고기는 다 한국인 직원분들이 오셔서 맛있게 구워주세요!
이게 돼지고기 모둠입니다. 둘이 먹기에는 딱이예요!
소스 중에서 제일 왼쪽에 있는 소스는 외국인들 타겟인지, 외국인 친구들이 맛있게 잘 먹더라고요.
전체적으로 고기도 맛있는 편이고 파절이랑 양파절임도 주고, 된장찌개도 줘서 자주 가게 되는 맛집입니다.
삼겹살 땡길 때,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국 스타일 바베큐 소개시켜주고 싶을 때, 한 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