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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자본주의 세상에서 부자로 살려면 어떤 것을 알고 있어야 하는가?

 

 

우리나라도 고금리시대였던 때가 있습니다. 

열심히 일을 해서 모든 돈을 은행에 넣어두면 이자가 15% 씩 붙었죠. 

그렇게 저금한 돈으로 집을 샀고, 그 집값은 꾸준히 올라왔습니다.

 

그러나 금융 위기, IMF 등 어려운 나날들이 지났고, 2022년 지금은 기준금리가 1% 대인 저금리시대입니다. 

 

더이상은 저금을 한다고 돈을 모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모은 돈을 은행에 넣어두면 적금을 넣어도 기껏해야 1% ~ 2% 정도의 이자를 받는데,

사실상 인플레이션은 보통 3% 까지도 보니까 사실상 돈의 가치는 계속 떨어지게 되는 겁니다. 

이런 세상에서 우리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 아니 돈을 모아서 우리의 안전한 미래/노후를 대비하기 위해서

반드시 금융지식을 쌓아야 합니다.

지금도 부자가 아닌데, 내 노후는 부자일까요? 안전한 노후를 위해 사회 초년생 때부터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동학개미운동을 이끌었다고 흔히 말하는 존리 대표가 말하듯이, 

금융문맹을 탈출해야 합니다.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사실이겠지만, 경제 공부를 시작하는 분들과 저를 위해 다큐멘터리 주요 내용을 요약해보겠습니다.

 

 


 

금융 상품에 가입할 때 주의할 점 3

 

1. 은행은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입니다.

그러니 은행에서 어떤 금융 상품을 추천할 때에는

'나를 위해서 이 상품을 추천해주는구나' 라고 생각하지 말고,

'이 은행에서는 이 상품을 많이 팔아야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시기를 바랍니다. 

 

2. 은행이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우리 나라에는 수만가지 상품들이 있고, 이를 금융전문가도 모두 알고 있지 못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만나서 논의할 수 있는 은행원이 모든 정보를 알고 있기는 어렵습니다.

 

3. 장점만 있는 금융상품은 없습니다.

수익률이 높다고 광고한다고 이것만 철썩같이 믿을 수 없습니다.

수익률이 높은 상품은 대체로 위험도도 높기 때문이지요. 

상품에 가입하기 전에 장점과 단점을 꼼꼼하게 '스스로' 챙겨서 알아보고 가입하시기를 바랍니다.

 

은행은 맑은 날에는 우산을 빌려줬다가
비오는 날에는 우산을 뺏는다.
- 마크 트웨인

 


펀드의 비밀

 

펀드(FUND): 다수의 사람으로부터 모은 자금을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 후, 수익을 나누어 갖는 금융상품

 

펀드 --> 수탁회사 --> 자산운영회사 --> 주식

 

펀드의 종류는 3가지가 있습니다. 

  • 주식형: 주식 위주. 수익이 높고 위험이 높은 상품
  • 채권형: 채권 위주
  • 혼합형: 이것저것 합친 것
'펀드는 저축이 아니고 투자다.'
즉, 다 날릴 수 있다.

 

고수익과 저위험은 완전히 반대되는 개념이기 때문에, 펀드를 고를 때에는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게 골라야 합니다. 

은행에서 펀드를 산다고 해도 은행은 펀드를 운용하지 않으며, 실제로 펀드는 자산운용회사에서 운용합니다.

그러니 투자금만큼 수수료(commission)이 있으며, 먼저 내거나 나중에 내는 것에 따라 선취수수료, 후취수수료라고 합니다. 

그 뿐이 아니라 보수 (fee) 를 내야 하는데, 운용, 판매, 수탁, 사무관리를 위한 보수를 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보수는 수익이 났을 때만 주는 것이 아닙니다. 펀드 성과가 나쁘더라고 보수를 내야합니다.

보통 판매보수가 1% 높아질수록, 투자자의 수익률은 0.31% 낮아집니다. 

이게 적은 돈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 보통 우리가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장기투자의 조건, 10년, 20년, 30년 동안 투자를 한다고 생각하면 억 단위가 되는 큰 차이가 날 수도 있게 됩니다. 특히나 연금저축펀드와 같이 시간을 무기로 장기투자를 하는 경우에는 더욱 낮은 수수료를 가진 것으로 골라야 하겠지요. 

그러므로 수수료와 보수는 0.1 퍼센트라도 낮은 것을 골라야 합니다.

여기에다가 매매수수료까지 있습니다. 

 


 

보험의 비밀

 

보험은 제가 너무나도 관심이 없는 분야이기는 합니다.

직접 투자해서 돈을 모으는게 훨씬 미래를 대비하기 좋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보험회사도 돈을 벌려고 존재하는 것이고, 나중에 우리가 아파도 보험료 받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그러니 어차피 나중에 아플 때 보험료 받기도 어려운데,

그냥 내가 돈을 모아놓는게 훨신 안전한 대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험은 저축이 절대 아니다
보험은 재테크도 절대 아니다

 

금전적인 손실이 많고, 투자 상품도 아닙니다.

아무리 변액연금보험이라고 하더라고, 절대 돈을 모을 수 없습니다.

연금저축보험도 수익률이 말도 안되게 낮아서 노후 준비로 별로인 상품이라고 생각해요. 

 

보험은 수수료와 사업비가 비용으로 나갑니다. 광고는 아주 좋은 상품인 것처럼 설명하지만, 사실상 보험 회사에서도 영리를 추구하는 회사이다이다보니까, 받은 보험금을 절대 다 돌려주지 않아요. 

 

정액보장보험: 중복보상이 됩니다. 예) 생명보험

예를 들어 정액보장보험으로 1억짜리 암보험을 3개 들었다면, 각각 1억씩 총 3억을 받는 것입니다.

 

실손보장보험: 비례보상이 됩니다. 예) 손해보험

예를 들어 보험을 1억짜기 3개를 들었어도, 3개를 나눠서 각각 333만원씩 나눠서 총 1억만 받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실손보자보험은 아무리 10개를 들어도, 결국 보험금을 받는 금액은 똑같고

보험사들의 부담만 그냥 줄여주는 것입니다. 

사실상 이런 말도 안되는 조건으로 보험을 들 수 있게 한다는 것 자체가 사기처럼 느껴지는데, 이런 정보를 알린다고 해도 적극적으로 우리가 이해할 수 있게 하는게 아니다보니까 모르면 그냥 보험료 내는 데에 돈만 남비하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주변에서 이런 일을 겪어 정말 화가 나네요. 

 


 

이처럼 금융 상품은 정말 다양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것을 학교에서 배우지 않았고, 주변에서 가르쳐주는 사람이 보통은 없어요. 

금융 상품에 대한 정보는 보통 금융 기관에서 받을 수 있는데, 그 기관은 사실 이익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금융 회사에 소속된 사람은 그 회사에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우리에게 정보를 줍니다.

나를 위한 추천이라고 해도, 절대 우리를 위한 정보가 아니라는 것을 꼭 잊지 마세요.

좋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없다는 말이 아니고, 구조 자체가 그렇습니다. 

 

이렇다보니 우리는 금융 회사와 독립된 금융 상담사를 만나야 합니다.

또는 우리 스스로 금융 정보를 끊임없이 공부해서, 여러 정보들 사이에서 나에게 좋은 기회를 내야 합니다.

스스로 판단할 줄 아는 금융 지식을 쌓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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