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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Ronnie-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하나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뉴욕에 오시면 다들 브로드웨이 뮤지컬은 꼭 한 두개씩 보고 가시더라고요. 저도 한국에서부터 뮤지컬을 워낙 좋아했어서, '뉴욕에 가면 맨날 뮤지컬 봐야지!'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뉴욕에 살면서 이런저런 뮤지컬을 기회 닿는대로 보고 있습니다. 가격이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공연을 보고 있으면 '와 정말 보길 잘했다.' 라고 항상 생각해요. 그리고 또 표를 싸게 잘 사는 방법도 많고요!

 



이번에 소개할 뮤지컬은 제가 가장 최근에 봤던 디즈니 <알라딘> 입니다.

저는 워낙에 디즈니도 좋아하고, 알라딘도 좋아했어서 정말 설레면서 봤어요!




추천 포인트

화려한 무대&의상 · 지니의 미친 연기력 · 따라부르기 좋은 음악


빵빵 터지는 개그 + 멋진 무대와 음악이 있는, 강력 추천하는 뮤지컬입니다!


일단은 무대 자체가 굉장히 화려합니다. 황금빛의 반짝이는 성부터 시작해서, 지니의 요술램프를 꺼내는 곳은 말그대로 보물로 가득차있어요.

의상도 굉장히 예쁜데, 특히나 자스민의 의상은 정말 빛이 납니다. 공주답게 온갖 보석이 달린 예쁜 탑을 입는데, 보고 반했어요! 



양탄자 타고 날아다니는 가장 유명한 노래인 'A whole new world' 부분이 역시나 굉장히 아름다웠습니다. 



이 영상은 2016년에 올라온 건데 제가 봤던 무대랑은 무대가 조금 다르네요. 2년 사이에 더 발전된 것 같아요! 저는 지난주에 봤는데, 양탄자가 날아다닐 때 와이어가 전혀 안보이더라고요!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매력쟁이 지니! 뮤지컬 <알라딘>은 지니의 역할의 50%는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지니가 부르는 노래도 정말 많고 노래들이 대부분 길었던 것 같아요. 개그 코드가 저와 잘 맞아서 웃긴 부분이 많았습니다.



시장이 배경으로 많이 나오는데, 여러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저 알록달록한 옷감이 펄럭이는게 정말 예뻐요. 감상하면서 주인공들에게 집중하지 않고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집중한 때가 많았어요. 그들이 어떤 연기를 하고 있는지 보는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입니다. 긴 천을 열심히 개키고 있거나 물건을 정리하는 등 단순한 일들인데, 예쁜 장면을 연출하는데 역할을 톡톡히 하죠.



쇼는 보통 주중에는 저녁 타임에 1번, 주말에는 오후/저녁 타임으로 2번 진행하는 것 같더라고요.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https://www.broadway.com/shows/aladdin-broadway/?gclid=Cj0KCQiAjZLhBRCAARIsAFHWpbH_u3MNQ0LBuRRV7DROx84nseHi1m0-IC0ixchmGCbs1qonte9KslkaAiU7EALw_wcB





애니메이션의 'A whole new world'와 비교해보세요. 둘 다 너무 좋은데, 이 부분은 뮤지컬에서 조금 더 로맨틱하게 묘사한 것 같았습니다.

사실 애니메이션과 뮤지컬이 다른 부분이 조금 있었는데, 그건 전혀 신경 안쓰일만큼 뮤지컬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알라딘> 정말 추천합니다. 즐겁게 즐기면서 보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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