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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Ronnie-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폰지밥 스퀘어팬츠>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다들 스폰지밥 좋아하시나요? 저는 그렇게 팬은 아니었는데, 되게되게 만족스럽게 보고 왔어요! 그러고 팬이 되었죠!!



추천 포인트

귀여워 죽겠는 스폰지밥 · 블링블링 화려한 무대디자인 · 배우 = 캐릭터 찰떡 연기


보는 내내 들썩들썩 완전 흥겨운 뮤지컬, 역대 최고 블링블링한 무대였어요!




일단은, 정말 귀엽고 재미있는 노래들이 너무 많아요! 그 중에서 제일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노래는 'Bikini bottom day' !!! 

사진 보시면 느낌이 딱 오시겠지만, 캐릭터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내내 다 저렇게 방방 뛰어요! 노래도 다 좋아서 정말 진짜 기분 좋은 시간이었어요! 무대도 정말 비키니시티에 온 느낌입니다! 사실 무대뿐만 아니라 공연장 디자인 자체가 다 비키니시티를 본떠서 만들어졌어요. 그래서 공연을 보러 들어가는 순간부터 이미 비키니시티에 온 느낌이랍니다! 



우리 귀여운 스폰지밥! 정말 스폰지밥이랑 찰떡이예요! 연기를 어쩜 이리도 잘하는지, 목소리도 얇고 발랄한데 노래도 되게 잘불러요! 행동하는 것 하나하나 다 정말 스폰지밥이랑 똑같이 행동하더라고요. 연습을 얼마나 많이 했을지 상상이 되는 배우였습니다! 



그리고 징징이! 징징이는 진짜 다리가 4개예요! 바지에 가짜다리 2개가 붙어있는데, 정말로 무릎을 굽힐 때마다 뒤에 다리도 굽혀져서 진짜 만화처럼 다리모양이 된다니까요! 징징이가 나오는 부분은 유난히 무대가 화려했던 것 같아요! 저 많은 다리로 탭댄스도 잘 추고, 목소리도 잘 어울렸습니다! 



귀여운 뚱이, 다람이도 진짜 찰떡이었어요. 특히 다람이가 노래를 정말 소울 넘치게 잘 불러서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배우가 캐릭터의 특징을 잘 파악해서 똑같이 따라하더라고요. 그래서 웃음포인트가 굉장히 많았던 것 같아요.



전체 스토리는 비키니시티에 화산폭발이 일어난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이야기인데요. 사실 스토리는 뻔하고 우연적인 요소가 많아서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사실 좋은 스토리를 기대하고 간 것도 아니었고요! 하지만 조금 더 개연성있고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였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스토리를 제외하고는 저는 완벽했던 뮤지컬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에 몰입하지 않더라도 화려한 무대 장치와 배우들의 찰떡 연기, 그리고 화려한 춤과 노래 실력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는 뮤지컬이었어요! 유치해보일 수 있지만, 저는 스폰지밥에 별로 감흥이 없는 모든 어른들에게도 이 뮤지컬을 적극 추천합니다!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폰지밥 스퀘어팬츠>의 사운드트랙 영상입니다.

노래가 다 재밌고 좋아서, 저는 뮤지컬 보고 온 뒤로 계속 듣고 있어요.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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