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여러분, Ronnie-입니다.

오늘은 플러싱에 있는 양꼬치 맛집인 <솔향기>, 중국어로 <Qian Li Xiang>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추천 포인트

양꼬치 꿀맛 · 맥주 피쳐 $10 · 24시간 오픈!

1차로 가도 맛있고 2차로 가도 맛있는, 착한 가격의 양꼬치 맛집입니다!

  • 가격: $15 - $30
  • 위치: 퀸즈 플러싱


저희는 양고기는 별로 안 좋아하는 친구가 있었어서 양꼬치 10개, 소꼬치 10개로 주문했습니다. 모든 꼬치 합쳐서 20개 미만으로는 구워져서 나오고, 20개인 경우에만 직접 구워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양꼬치는 또 돌돌 돌아가는거 구경하면서 직접 구워먹는 맛 아니겠어요!

양꼬치에서 비린 냄새도 전혀 안나고 맛있었고, 소꼬치도 저는 양꼬치보다는 덜 좋아하지만 맛있었어요. 양꼬치도 신선한 집에서는 핏기만 가시면 먹어도 된다고 하던데, 여기도 싱싱한 것 같았습니다. 저희가 밤 11시 쯤에 갔는데도 테이블이 반 이상 차있었어요.

꼬치 굽기 전 불! 겨울인데도 먹는 내내 내부가 꽤 더워서 반팔티 입고 있었어요. 불을 계산하고 나갈 때까지 안빼시더라고요.

양꼬치는 이 소스에 찍어먹어야 제 맛이죠. 양꼬치랑만 먹어서 신기한 이 소스 안에 뭐나 들었나 했더니, 보통 들깨, 대두 분말, 참깨, 고추가루, 마늘 분말, 생강 분말, 소금, 다시다 등이 합쳐진 소스라고 합니다. 물론 식당마다 특유의 다른 재료를 넣겠지만요!

그리고 맛있었던 냉면! 미국에 와서 냉면을 처음 먹었는데 매콤하고 꽤 맛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사실 막 특별하게 엄청 맛있는 편은 아니고 평범한 맛이었는데, 한국에서 먹던 맛이랑 비슷해서 좋았어요. 이미 친구가 그릇에 덜고 있을 때 생각나서 찍었더니 별로 맛있어보이지가 않네요... 맛집 블로거님들이 얼마나 대단한 거였는지 깨닫고 있는 요즘입니다. 다음에 또 가면 맛있어보이게 잘 찍어서 다시 올릴게요!

그리고 괜히 반가워서 찍어본 호출벨! 플러싱에 있는 식당에는 종종 호출벨이 있더라고요. 한국이 세상 얼마나 소비자 중심적으로 서비스가 발전되었는지 느끼게 만들어주는 문화같아요. 사실 저는 미국에서 직원들이 항상 돌아다니면서 다 먹었냐고 물어보면서 접시 빼앗아가는게 저랑 안맞아서 한국 식당이 그리워요. 제가 밥을 천천히 먹는 편이라서 접시 사수하느라고 힘듭니다... 가끔 아직 조금 남았는데 그냥 가져가시기도 하고요. 흑흑

정말 다양한 꼬치 부위가 있는데, 저희는 맨 위에 있는 양꼬치, 소꼬치만 먹었어요.

맥주 피처가 $10 !! 소주도 $10로 가격 괜찮은 편이예요.


중국음식과 한국음식이 모여있는 메뉴판. 친구가 여기 탕수육도 맜있다고 하더라고요, 다음에는 탕수육을 먹어봐야겠어요! 


위치도 Main st station이랑 가까워서 편하더라고요.


여기까지 뉴욕 플러싱 양꼬치 맛집 <솔향기> 였습니다. 다음에 가서는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후기 포스팅할게요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