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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Ronnie-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은근 빠지게 되는 다큐멘터리 시리즈 《익스플레인: 세계를 해설하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넷플릭스는 다큐멘터리를 정말 잘 만드는 것 같아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중에서 유익한 다큐멘터리가 정말 많습니다.





추천 포인트

주옥같은 주제들 · 20분에 농축 · 감각적인 그래픽


단시간에, 지루하지 않게, 똑똑해지고 싶으시다면, 완전 강추하는 다큐시리즈!!!


  • 장르: 다큐시리즈, 다큐멘터리, 사회·문화 다큐멘터리


시리즈 안에 다양한 주제가 있는데, 사실 별로였던 주제(다이어트는 왜 실패하는가)도 있었고요, 전혀 관심이 없는 주제(크리켓)도 있었어요. 그래서 모든 주제를 다 보기보다는, 본인에게 흥미로운 주제들 위주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0분이 전혀 아깝지 않았던, 추천하는 주제 BEST 5소개해 드릴게요!



1. 인종 간 부의 격차


수 세기에 걸쳐 벌어진 인종 간 부의 격차는 합법적인 주택 차별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더욱 골이 깊어진다.
노예제에서 시작된 오랜 차별. 출발선에 300년 늦게 선 이들은 그 격차를 어떻게 따라잡을 수 있을까.
-넷플릭스

인종 간 부의 격차, 다큐를 본 뒤에도 나의 언어로 정리하고 싶어서 여러 번 반복해서 봤던 편입니다.

인종별 평균 가계 자산  [백인: $171,000]   [흑인: $17,600]  (2016년)

과거 노예 제도, 토지 소유에서부터 시작된 따라잡기 어려운 부의 격차. 

뉴욕에 와보니 그 이유가 피부에 정말 와닿더라고요. 집값이 몇 년 만에 배로 오르는데 그 집을 어떻게 살 수가 있겠어요.



2. 케이팝의 모든 것



BTS가 LA 공항에 도착했을 때 마치 비틀즈가 온 것 같았다!

K-팝은 어떻게 '강남스타일'을 넘어 세계를 매료시켰나.

현란한 뮤직비디오, 사생팬, 칼군무의 공식과 더불어 그 이면의 그림자까지, 케이팝의 모든 것을 짚어본다.

-넷플릭스

워낙 BTS를 비롯한 케이팝 스타들이 미국에서 인기가 많아서, 이유가 궁금해서 찾아본 편입니다.

내가 속해있던 문화의 관점이 아닌 제 3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케이팝문화의 발전 과정이 흥미롭더라고요.

서태지와 아이들부터 시작해서, 금융위기 이후 문화 산업에 투자하기 시작한 정부, 그리고 이에 맞춰 자리를 잡은 3대 기획사(SM, JYP, YG).

케이팝이 어떻게 지금의 성과를 낼 수 있었는지 분석한 이야기입니다.




3. 왜 여성은 더 적게 받는가


내 사무실에 가족사진을?

남자라면 걸고, 여자라면 숨겨라!

힐러리 클린턴과 앤-마리 슬로터가 세계적 현상인 남녀 간 임금 격차와 '모성의 형벌'을 말한다.

동등 임금의 문제, 해법은 '여성'이 아니라 '가족'에 있다.

-넷플릭스

'요즘엔 안 그래'라고 말하는 친구들에게 보여주기 딱 좋은 다큐멘터리입니다.

실질적으로 어떻게 남녀 간의 임금 격차가 벌어지는지, 그리고 이를 해결하려면 어떤 관점에서 접근해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지.

'엄마'라는 타이틀로 인해 파생되는 영향들, 그 대략적인 틀을 잘 설명해주는 다큐입니다.




4. 정치적 올바름에 관하여


세상의 차별과 편견을 바로잡는 운동일까.

표현의 자유를 억누르는 검열일까.

격렬한 논쟁을 부르는 민감한 문제, 정치적 올바름에 관해 전문가들이 함께 고민해본다.

-넷플릭스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 PC)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한 다큐입니다.

정치적 올바름은 쉽게 말해서 용어를 사용할 때 인종·민족·종족·종교·성 등의 편견이 포함되지 않도록 하자는 운동입니다.

예를 들어, 흑인을 Negro- Black - African American 로 표현해온 그 변화의 과정처럼요.




5. 맞춤형 DNA


유전자를 '편집'해 질병과 장애를 방지할 수 있다면 과학의 개가가 아닐까?

그렇다면 그 선은 어디까지인가?

놀랍게도 태아의 '디자인'은 이미 진행중이라는데.

전문가들이 '유전자 편집'의 위험성과 윤리 문제를 설명한다.

-넷플릭스


유전자 편집의 윤리적인 문제를 고민해보게 만드는 좋은 다큐입니다.

우리가 허용해야하는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그 기준을 어떻게 세워야 할지 충분히 시간내서 고민해볼 가치가 있는 문제겠지요.






여기까지 제가 추천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시리즈 《익스플레인:세계를 해설하다》였습니다.

위 5개 주제 외에도 재미있는 주제가 많으니까 한 번 둘러보세요!

지루하지 않게 핵심만 설명해줘서 유익하면서도 은근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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