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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Ronnie-입니다.

오늘은 제가 넷플릭스 작품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빨간 머리 앤》을 구체적으로 소개하려고 합니다.

유플러스 티비만 보던 제가 처음으로 넷플릭스를 결제하고 싶도록 만든 작품이 바로 이 아이입니다.

《빨간 머리 앤》 트레일러를 보면서 작품의 분위기와 색감, 앤의 섬세한 감정연기가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포스터만 봐도 너무 예쁘지 않나요?

어릴 때부터 상상해왔던 앤의 모습이 그대로 그려져있어요. 비록 제가 생각했던 빨간 머리는 정말 'red' red hair 였어서 잉? 싶었지만요! 알고 보니 이 색을 빨간 머리라고 하더라고요. 하핫



추천 포인트

아름다운 배경 · 가슴 뭉클한 스토리 · 자동 엄마미소


잔잔하고 아름다운 드라마를 보고 싶으시다면, 취향 적중일거예요! (저는 3번 정주행 했어요...!!)


소개

  • 장르: 시대물, TV 프로그램
  • 국가: 캐나다
  • 시즌: 시즌 2
  • 스토리: 유명한 《빨간 머리 앤》 스토리 그대로! 19세기, 고아였던 '앤'이 커스버트 할머니&할아버지의 초록지붕집에 입양되면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 이야기


이 드라마가 매력적인 가장 큰 이유는 앤(Amybeth McNulty)의 사랑스러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핍과 상처가 있는 캐릭터지만, 앤만이 가진 풍부한 상상력에서 느껴지는 천진난만함이 엄마미소를 짓게 만들어요.

시대를 앞서가는 페미니스트라고도 부를 수 있는 당찬 이 아이의 마인드에서 배우고 싶은 부분도 많습니다. 

조잘조잘 끝없이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가끔 '아이고 조금만 줄이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더 쉬워질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들다가도, 이 아이가 가진 그 예쁜 모습을 지켜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앤에게 말랑말랑한 감정을 느끼게 만드는 이 잘생긴 친구, 길버트(Lucas Jade Zumann)!

제가 이 드라마를 친구에게 추천해주고 며칠 후, 친구가 톡에 길버트 움짤을 10개 넘게 보내더라고요...! 하핫

귀여운 둘의 관계는 시즌 2에서 더 흥미진진하게 이어지면서 길버트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이 부분이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앤의 뒤에 보이는 두 분이 앤을 입양한 커스벌트 오누이입니다.

마릴라(Geraldine James)는 처음에는 여자 아이인 앤의 입양을 반대했지만 점차 그녀에게 따뜻한 사랑을 주는 캐릭터로 변합니다. 그녀의 단호하고 올곧은 성격과 그녀만의 사랑을 주는 방식을 보는 것이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순하고 착한 매튜(R.H. Thomas)는 시종일관 따뜻한 모습이 정말 좋아요. 가끔 보이는 약한 인간적인 모습에서 더 정이 가는,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예요.



앤의 베스트프렌드 다이애나(Dalila Bera)도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편견없이 사람을 있는 그대로 볼 줄 아는 현명한 아이예요.



이전 포스트에서 말씀드렸듯이, 제가 넷플릭스를 많이 보는 이유 중 하나가 영어 공부입니다. 어떻게 보면 집순이의 핑계일 수 있지만, 그래도 최소한 항상 영어 자막으로 보면서 합리화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모든 넷플릭스 작품 추천마다 간단하게 난이도가 어땠는지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이려고 합니다. 
  • 영어 난이도: 중상 
    • 배우들의 발음이 대부분 명확해서 이해하기 편해요.
    • 시대물이기 때문에 요즘에는 잘 안쓰는 단어나 표현이 있습니다.
    • 가끔 앤이 신나면 말이 정말 빠릅니다.
    • 앤이 어휘력이 뛰어나서, 생소한 형용사를 배우는 맛이 쏠쏠합니다.



《빨간 머리 앤》 공식 예고편입니다. 
  • 시즌1


  • 시즌2 


여러분들 모두 넷플릭스 오리지널 명작, 《빨간 머리 앤》과 함께 아름답고 기분좋은 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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